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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과 진화

데오도시우스 도브잔스키(Theodosius Dovzhansk)에 따르면 "진화론에 따른 설명이 아니면 생물학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Nothing in Biology makes sense without the light of Evolution.)"고 한다. 현재의 나도 전적으로 동감하는 말이다. 과거에 어떻게 진화가 이루어졌는지 아직 완전히 알아낸 것은 아니지만 진화가 일어났다는 증거는 차고 넘치는 상황이다. 과거에 일어난 일이지만 우리의 상상을 자극하는 어마어마한 사건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공룡의 대멸종, 캄브리아기에 있었던 종 다양성의 대폭발, 지구 전체가 얼음에 뒤덮였던 ice-ball 시기 등의 증거가 지구 여기저기에서 그리고 생물들의 유전체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진화론의 힘은 비단 생물학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조금 깊이 생각해보면 진화론은 인간의 문명발달의 원리, 경제의 원리, 딥러닝의 원리, 그리고 어쩌면 우주생성의 원리 까지 그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정말 무시무시한 이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서는 생물의 진화, 인간의 진화와 관계된 연구 결과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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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와 유전자

동물이나 식물과 같은 다세포생물들의 진화는 오랜 시간을 두고 일어나는 현상이어서 실험실에서 재현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오랜 진화의 산물인 현존 생물들의 유전자를 분석해 보면 어느정도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진화 관련 현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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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진행중인 진화의 주요 쟁점은 아래와 같다.

생물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유전현상이고 또 다른 큰 특징이 진화라고 할 수 있다. 이 두가지는 사실 같은 현상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보고 있다. 유전은 부모의 형질을 자손에게 정확히 물려주는 과정에 주목하고, 진화는 그 과정에서 새로운 형태의 자손이 나오고 그 변화가 정착하는 과정에 주목한 것이다.  이 단원은 다윈의 진화론이 발표된 이후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소개한다고 할 수 있다.  라마르크의 용불용설이나 유전체에서 발견되는 전이인자들이 진화의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단서가 될 수 있을지 생물학의 핵심적인 내용들이 여기에 포함된다.  

1. 후성유전은 개체수준에서도 유전되는 현상인가? 

2. 원핵생물과 진핵생물, 원생생물과 다세포 생물에 이르는 진화의 계통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3. 동물에서 후성유전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5. 동물과 다른 생물들의 진화의 방식은 어떻게 다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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