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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물이 중요할까?

사람은 눈의 크기와 색 그리고 위치나 모양에 따라 인상이 달라지죠. 그래서 그런지 심지어는 마음의 창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런 눈은 외모에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우리에게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하죠. 늘 밖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살피기 위해 눈을 떠야하고 따라서 언제나 외부에 노출되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때 각막이나 다른 노출 부위가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적셔주는 것이 눈물입니다. 눈물 속에는 무려 1500 가지의 단백질 성분이 존재하고 눈을 보호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항염, 항생 효과는 물론 상처 치유, 항바이러스 효과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눈물을 이용한 퇴행성 뇌질환 진단 등도 시도되고 있죠. 일설에 따르면 가짜로 눈물을 흘릴 때 성분이 다르다고는 하지만 눈물이 나는 경우가 워낙 다양해서 일반화시키기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이 격해지면 눈물이 나오기도 하는데 그게 진화적으로 어떤 이점이 있는지 정확히 모르는 것 같습니다.
눈물은 속눈썹 바깥 둘레에 위치한 눈물샘(lacrimal gland)에서 분비되는데, 이를 눈꺼풀이 계속 깜빡 거리면서 눈 전체에 고루 발라주는 역할을 하는 거죠. 눈물에는 점액성분과 함께 기름 성분도 있어 눈이 쉽게 마르지 않도록 지질층을 만들어 줍니다. 가끔 눈물샘이 막히거나 눈이 퍽퍽해졌다면 이 기름샘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의 글은 우리 생활에 아주 중요한 눈과 눈물에 대해 소개하고자 관련 글들을 모아 요약 소개한 것입니다.

눈물은 격한 감정을 나타낸다. 그래서 평소에는 밖으로 눈물을 보이지 않지만 사실 눈물은 눈 건강에 필수적인 면이 있다. 투명한 성질 때문에 그저 식염수 정도로 생각하지만 눈물은 이보다 훨씬 복잡한 성분이며 눈을 덮어 윤활작용을 하고 보호해주기도 한다.


눈물의 성분

눈물은 눈 표면에 점액질, 수분, 그리고 지질층을 구성한다.  가장 안쪽 점액질 층은 각막을 덮고 있으며 주로 뮤신(mucin)이라는 커다란 당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질량 대부분이 탄수화물의 긴 가지(다당류)가 차지하며, 당은 친수성 분자이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물을 머금을 수 있다. 이들의 주요 기능은 윤활작용을 통해 표면에 상처나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각막의 소수성 표면에 수분층을 유지해주는 것이다.  눈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분층은 단백질, 전해질, 그리고 라이소자임(lysozyme)이나 락토페린(lactoferrin) 같은 항생물질을 함유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바깥쪽에는 기름층(oil layer)이 있다. 아주 얇은 기름층은 수분이 주위로 빠르게 증발하는 것을 막아준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눈물의 성분도 바뀐다. 노화에 따라 눈물의 양과 성분이 변하는데 기름층의 두께가 얇아 지기도 한다. 이런 변화는 다른 환경적, 생물학적 요인들과 합해져 안구 건조증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킨다. 즉, 눈물의 양이 감소하고 빠른 증발이 일어나면서 눈이 건조해지고 염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눈물의 성분은 눈물이 나오는 상황에 따라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에 자극이 와서 흘리는 눈물은 먼지가 들어가거나 양파를 썰었을 때 나는 눈물이다. 양도 많고 주로 눈을 씻어 내는 효과가 있다. 감정이 들어간 눈물은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다. 어떤 경우는 프로락틴이나 부신피질 호르몬, 엔케팔린(encephalin: 내재성 엔도르핀의 일종) 같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나이가 들면 눈물의 양이 적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눈물 속 단백질 성분도 줄어든다. 이러한 변화가 눈을 건조하게 만들어 각종 질환이 발생하기 쉬워진다.

간혹 눈 수술이나 노화에 의해 눈물샘이 막히면 안구가 쉽게 건조해지고 각막이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눈물이 빠져 나가는 코와 연결된 작은 구멍이 막히면 눈물이 계속 밖으로 흐르는 상황이 된다. 또한 작은 통로에 남은 액성분에 감염균이 서식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눈은 마음의 창?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좀더 과학적으로 말하자면 “눈은 뇌로 통하는 창”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을 진단하기 위해 눈의 움직임이나 망막 단층촬영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OCT)결과를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고 AI기술을 접목하여 더욱 발전된 성과를 이루고 있다. 눈의 가벼운 떨림이나 초점을 조절하는 능력 등이 뇌의 기능과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 또한 망막의 두께와 표면의 상태가 어떻게 뇌의 상태와 연관되는 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오늘날 눈을 검사하는 각종 현대적인 기구들을 활용한다면 그저 속담으로 여겨졌던 마음의 창이 실제로 사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아직 임상에 적용하기에는 이르지만 이러한 시도가 어떤 성과를 낼지 기대되는 것이 사실이다.


<참고문헌>

1. Mariella Bodemeier Loayza Careaga (2024) Why are Tears Important? The Scientist Jun3, 2024.

2. Troy Bedinghaus(2022) The Composition of Tears and Their Role in Eye Health. Eye Health June 16, 2022.

3. Trillian Reynoldson(2024) Eyes are the windows to the brain’: U of S researchers developing Alzheimer’s detection tool. Global News Posted June 5, 2024 7:23 pm,  Updated June 5, 2024 8:42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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